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에스겔 33장 “파수꾼 에스겔”
1. 시작 기도: 우리를 마지막 시대에 파숫꾼으로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우리의
눈과 귀를 여시고, 마음을 열어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듣게
하시고, 들은 말씀대로 행하며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듣기만
하여 스스로 속이지 않게 하시고,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옵소서. 아..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하며,
무엇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인지 알게 하옵소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그 은혜로만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과 인격과
삶이 변화되고 성숙하는 한 날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288장‘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통 204장)
www.youtube.com/watch?v=hFhMsUCA-tQ&ab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겔2-32장까지는 하나님께 범죄한 모든 족속과
나라와 왕들이 받을 심판의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그 심판의 내용을 대언할 에스겔에게 주신 파수꾼 사명이
제3장에 이어 본장에서 다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본장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새로운 예언, 곧 이스라엘과 모든 이방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백성의 회복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1) 공평과 사랑의 하나님 (1-9절)
겔3장의 내용과 같이 본장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가 처음에 악을 행하던 악인이었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의인이었든지간에 그 마지막에 악을 행하는 것으로
인생을 마감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반대로 그가 어떤 자였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키든가
끝까지 율법의 의를 이루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셔서 어느 때에든지 돌이키는
자는 구원하시고, 돌이키지 않는 자는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겔3장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공의의 하나님에 관한 내용만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2-32장까지에는 악인에 대한 심판의 내용이 주로 언급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장에서는 그런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 뿐만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이 아울러 언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악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는 내용이 덧붙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후로 심판보다는 회복에 중점
지워진 말씀이 언급된다는 것을 암시해 주기 위함입니다. 파수꾼은 듣는 자가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직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그 직무를 다하지 못할
때 그는 직무 유기로 말미암아 일어날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모든 성도는 이 직무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 된 자로서 복음 전파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유다의 죄악으로 인한 멸망 (10-29절)
유다는 하나님의
택함을 입어 그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백성이 될 모든 가능성을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 손에 쥐어진 그 가능성을 내던지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 숭배와 불법을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애굽과 가나안 땅, 더 나아가서는
먼 나라의 우상을 섬기고 주변 강대국을 하나님보다 의뢰했으며, 물질에 대한 탐욕을 채우기 위해 불의한 재판과
착취와 토색과 살인을 마다하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유다 백성들이 범죄하였다 하여도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내하시사 바로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킬 기회를
주셨습니다. 심판을 예언하시사 그 경고를 듣고 돌이킬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되 그 공의를 기계적으로 펼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과 함께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은 바로 이 사실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헛된 망언을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어떤 일을 하신다고 예언하신 뒤 능력이 없어 그것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도 아닙니다. 하나님에서는 한번 하시겠다고 선언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유다가 범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멸망시키겠다는 예언의 말씀도 그대로 성취시키셨습니다(참조, 왕상25:1-24). 이 에스겔은 소식을 바벨론에서
들었습니다. 한편 새 언약의 내용을 언급할 시점에서 유다 회복이 아닌 멸망의 내용이 다시 언급되는 것은 회복
이전에 악인은 멸망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3) 유다 백성의 가증함 (30-33절)
유다의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유다 백성들에게는 심각한 내용이요, 그 자체로는 진리였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에스겔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그 말씀을 아름다운 운율을 가진 좋은 말 정도로 취급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 예술의 일종으로 취급하고 세상 격언의 하나로 여긴 것입니다. 그때보다 오늘 이 현상은 더 심각합니다.
하나님의 진리이자, 경고의 말씀을 진지하게 듣지 아니하고 세상 예술과 좋은 말의
하나로 들었던 유다 백성들은 그것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행함이 없는 들음은 헛된 것이었음에도
그들은 행실 없는 청종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차라리 듣지 않는 것보다 더 가증한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그 행동은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세상의 것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과 세상을 다 좇은 것입니다. 곧 구원도
받고 세상 쾌락도 다 누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두 주인을 섬기는 가증스러운 행동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태도입니다(참조, 마6:24).
결론
하나님은
공정하게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공정한 심판을 펴시기 이전에 인내하시사 모든 사람이 구원에 이르기를 기대하시며, 그들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을 입고 그렇지 않으면 유다와 같이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명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기회만 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택하여 의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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