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7일 목요일
요한복음
18장“체포당하여 재판받는 그리스도”
1. 시작 기도: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노라 죽기까지 따르겠노라 다짐하였던 저희들이지만,
삶의 작은 자리에서 주님을 부인하는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때론 닭이 울었지만
그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고 여전히, 내 생각대로 내 고집대로 살고 있는 저희들을 깨우쳐 주시고,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가는 뉘우치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만을 더욱 의지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311장 ‘내 너를 위하여’(통 185장)
www.youtube.com/watch?v=ZTJ9RwKPx50&ab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가 이르러 유대인들은 예수를 잡아 빌라도의 법정에 세웠습니다.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죽일 만한 죄목을 발견할 수가 없었지만 유대인들의 강력한 요구에
못이겨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는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예수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셨던 것입니다.
1) 체포당하신 예수 (1-11절)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실 때가 이르자 유다를 앞세운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하속들이 예수를 체포하러 왔습니다. 예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계셨으므로
그들에게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그들이 자신들이 찾는 사람이 나사렛 예수라고 했을 때 예수께서는 전혀 당황하거나 두려운 기색도 없이 그가 바로 자신임을 밝히셨습니다.
요한은 그때에 예수를 잡으러 온 자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졌다고 증거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의 위엄 앞에 그들이 서 있을 수가 없었음을 뜻합니다. 예수께서는 그 모든 일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함임을 알았기에 죄 없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던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잡으러 온 자들에게 자신이 예수임을 밝히시면어 제자들은 잡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은
구속 사역을 위하여 고난받으심을 받아들이셨지만 제자들에 대해서는 보호하시려 했던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에
대한 예수의 사랑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아버지께서 예수께 주신 자 중에 하나도 잃지 않았다는 예언을 성취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장차 예수의 고난과 부활을 목격하고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할 귀중한 사명을 지닌 자들이었습니다. 그들도 결국엔 예수의 죽으심과 같이 복음을 위해 순교당할 것이지만 그때는 아직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잡으려 하자 베드로는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편 귀를 베어 버렸습니다. 베드로는 폭력으로 대항함으로써 예수가 체포당함을 막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또한 그는 예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행사하셔서 그들을 물리치실 것으로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행위를
칭찬하지 않으시고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자신이 마셔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즉 예수께서 능력이 없으셔서 잡히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자기 몸을 내어 주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베드로의 부인과 안나스의 심문 (12-27절)
예수께서
잡히신 후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인 안나스에게로 끌려갔습니다. 그 때에 베드로는 다른 제자와 함께 예수가 어떻게 되시는가를 보려고 몰래 쫓아갔습니다.
그때에 문 지키는 여자가 베드로를 알아보고 예수와 함께 하던 자라고 말하자 베드로는 그 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예수가 잡히셔서 어떠한 형벌을 받게 될 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생명이 위험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예수의
제자임을 부인했던 것입니다. 안나스는 예수께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심문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답변하기를 회피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평소에 많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고 진리를 설파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에게 교훈을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예수의 말씀은 변치 않는 진리였기에 어디서나 그 말씀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의 그 말씀으로 인하여 대제사장에게 불손하다는 이유로 하속 하나가 예수를 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율법의 제정자로서 대제사장에게 공손해야 할 의무가 없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고 나서도 그 곳을 떠나지 아니하고 사람들 중에 있을 때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두 사람이나 더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두 번 다 예수를 부인함으로써 예수께서 그에게 세 번 주를 부인할 것이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성취되었습니다.
요한은 베드로가 예수를 세번째 부인하였을 때 곧 닭이 울었다고 기록함으로써 예수께서 베드로에 대해 예언하신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3) 빌라도에게 재판받으신 그리스도 (28-40절)
유대인들이
예수를 빌라도에게 데리고 갔을 때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특별한 죄목을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의 문제에 대해 유대인들의
종교적인 문제로 해석하였기에 유대인들에게 예수를 데려가서 그들의 법대로 심판할 것을 명했습니다. 빌라도는
공연히 종교 싸움에 끼어들어 이익을 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권한으로는
예수를 죽일 수 없으니 로마법으로 재판하여 예수를 죽여 달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는 또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예수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죽음당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에 대해 심문을 하였는데, 그 내용은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문제였습니다. 빌라도가 예수와 대화를 나눈 결과 예수는 로마 정권에 대한 반역의 혐의가 없어 보였습니다. 예수가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한 것은 종교적인 의미이지 정치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판단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를 석방하려 했으나 유대인들의 반발이 심하므로 바라바와 예수 중 선택하여 석방시킬 것을 제안했습니다.
빌라도의 생각으로는 당연히 예수가 풀려날 줄 알았으나 유대인들은 바라바를 풀어줄 것을 요구함으로써 예수는 빌라도에게 십자가
처형의 선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론
예수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기 몸을 십자가의 산 제물로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는 유대인들을 물리칠 힘이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해서 조용히 세상 권세 앞에 재판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이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희생이었습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을 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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