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6일 토요일
욥기 9장 “빌닷에 대한 욥의 1차
답변”
1. 시작 기도: 측량할 수 없는 큰 일을, 셀 수 없는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지 다 아는 것처럼, 하나님이 행하시는 모든 일을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행하는 어리석고 교만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을 참으로 하나님으로 믿고 경외하게 하시고, 겸손히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 한날, 우리의 남은 평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통
479장)
www.youtube.com/watch?v=itrJfxVNCdM&list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본장은 빌닷의 변론에 대한
욥의 답변이 전개됩니다. 빌닷은 욥을 공격하고 정죄하는 변론을로 일관하지만 욥은 빌닷의 공격에 일체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빌닷은 논리 중 하나님이 결코 심판을 굽게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에 동의하였고, 자신에 대한 정죄를 스스로 하였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은 너무나도
지혜로우시고 전능하신 존재인데 반하여 인간은 미약하고 불완전하며, 무지하며 꾀 많은 존재라고 고백하면서
중재자를 구합니다.
1)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가 없음 (1-14절)
2) 하나님 앞에서의 욥 (15-24절)
지금까지 하나님의 전능성과
위대성을 시편의 기자처럼 장엄한 시적 문체로 표현하던 욥은 이제 자신 스스로 의롭지 못하다고 말함으로써 인간의 나약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펼치신 대자연 앞에서 조차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인간은 육신의 질병과 죽음 앞에 무력한 존재입니다. 욥은 이렇게
자기 존재에 대한 연약함을 말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갈망하였습니다. 하나님에서는 욥의 신앙 고백을 기쁘게
여기시고 은혜를 베푸셨듯, 모든 죄인인 인간들에게 의인의 자리로 옮길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욥에게 닥친 고난은 그가 가진 재산과 자녀를 졸지에 잃는 아픔보다, 직접적으로
자신의 육체를 괴롭히고 있는 극한 상처 때문에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전능성과 위대성을 강조하고 대조적으로 인간의 나약함을 역설한
바 있는 욥은 자신의 처지 또한 비관적으로 말하며 그 나약성을 드러내었습니다. 자신이 스스로 돌이켜
보건대 의도적인 죄를 짓지 않았다고 자부하였지만 고난은 찾아왔습니다. 욥은 마침내 일이 다 일반이라고
결론짓습니다. 욥의 이 말 또한 하나님의 공의를 자극하여 구원을 얻고자 하는 의도에서 되어진 말로 이해해야
합니다. 욥은 세상이 악인의 손에서 놀아나는 것과 재판관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모두 하나님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순전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에게 고난이 찾아오자 욥의 눈에는 온통 악한 자가
세상에서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세상은 욥의 관찰대로 의인은 눈에 띄지 않고 악한 자가 온통 판을
칩니다.
3)
탄식하는 욥 (25-35절)
인생이 덧없이 빠르게 흘러가기에
욥은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친구들의 질책이 가져다준 정신적 혼란에서부터 새로운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원통함을 잊고자 결심하여 얼굴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할지라도 고통은 가중될 뿐임을 욥은 토로합니다. 사실
마음 깊숙이 새겨진 고통은 잊으려 하면 할수록 더 심화되게 마련입니다. 이 또한 인간의 한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욥은 자신의 고통을 잊어버리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고통이 지속되었기 때문에
결국 하나님께서 자기를 죄인으로 단정하셨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말은 욥이 사실적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한 말이 아닙니다. 단지 자기 자신을 지상의 어떤 것으로도 제어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절대 공의 앞에
무릎 꿇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욥은 자신을 정화하기 위해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씻는다 해도 헛될 뿐임을 고백합니다. 더 나아가 그는 자신이 죄를 씻기 위해 노력한다 해도 하나님이
유죄를 인정하면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아니시므로 자신이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할 수도 없고 또한 자신과 하나님 사이의 문제를 재판할 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사람과 하나님을 모두 이해하며 그 양자를 화해시키는 판결자, 즉 중재자를 요구하였습니다. 중재자를 찾는 욥의 외침 속에서 구약의
계시의 충족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힌 담을 헐고 분리된 두 세계를 하나로 잇기 위해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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