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시편 44편 “우리를 도우소서”
1. 시작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고난과 역경 중에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하심을 체험하고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를 누리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통 310장)
https://youtu.be/3MzIVsSqAO0?si=Dq6OFGXAoCMqIxST
3. 본문 말씀 주해
시편 44편은 고난 가운데 탄식하며 구원을 간구하는 시입니다. 극심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절규와 호소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과거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억하며 현재의 고통을 호소하고, 하나님께서 속히 구원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먼저 조상들로부터 대대로 전해 들은 과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행위를 기억합니다. 조상들은 칼이나 힘으로 땅을 얻은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오른손과 팔, 그리고 얼굴의 빛으로 승리했음을 고백합니다. 시인은 "나는 내 활을 의지하지 아니할 것이라"(6절)며 오직 하나님만을 구원자로 믿고 의지함을 선포합니다.
시인은 과거의 영광과는 너무나 대비되는 현재의 비참한 현실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토로합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시고 적에게 넘기셨으며, 이스라엘 군대가 전쟁에서 패배하고 전리품처럼 되었다고 탄식합니다. 주변 나라들에게 조롱거리와 수치가 되었고, 외국 민족들 사이에서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욥과 같이 자신들이 이러한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7절) 시인은 마음이 하나님께로부터 돌이키지 않았고, 발이 주의 길을 떠나지 않았다고 단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22절)라며 이해할 수 없는 극심한 박해와 고난에 처해 있음을 호소합니다.
탄식의 절정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절박한 구원을 요청합니다.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23절) 하나님이 자신들을 잊으신 것처럼 보이자, 시인은 마치 잠든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께 일어나시라고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들의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그들의 몸은 땅에 붙었으니, 주의 “인자하심”(히브리어, “헤세드”)로 말미암아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25-26절).
4. 본문 말씀의 적용
우리 성도들은 고난이 극심할수록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1-3절). 현재의 고통이 아무리 크더라도, 하나님이 과거 우리의 삶과 인류 역사에 행하셨던 위대한 일들을 되새김으로써 하나님이 변치 않는 구원자이심을 붙잡아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24절)라고 묻습니다. 성도는 고난 앞에서 하나님께 솔직하게 탄식하고 질문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고통을 숨기거나 미화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아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시편은 "의인도 고난을 당할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시인은 자신들이 언약을 어기지 않았음에도 핍박받는 상황을 직면하며, 고난이 반드시 죄의 결과만은 아님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 욥의 친구들과 같이 욥을 섣불리 죄를 추궁하거나 정죄하는 태도를 버리고, 욥과 같이 신실함 속에서 인내하며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을 구하도록 합니다.
시편 44편은 결국 하나님의 “인자하심(steadfast love, 헤세드)”에 모든 소망을 둡니다. "주의 인자하심을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26절)라고 간구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우리 성도들은 우리의 행위나 자격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인자하심)과 긍휼에 의지하여 고난 가운데도 구원을 간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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