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0일 화요일
시편 82편 “누구 앞에 서 있는가”
1.
시작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앞에 올려드리는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듣고자 하는 모든 주님의 백성들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게 하시고, 귀를 열어 세상의 소리가 아닌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빛이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주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이 지식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셔서 오늘 주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붙들고 오늘 하루를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를 누리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563장 “예수 사랑 하심은” (통 411장)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시편 82편은 불의한 재판관들이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외면하고 악인의 편을 드는 부패한 재판 상황입니다. 이 시편은 '신들'로 불리는 재판관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장면을 묘사하며, 이들이 결국 사람처럼 죽고 넘어질 것이라 경고하고 하나님께 정의로운 통치를 간구하는 내용으로, 진짜 왕이신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모든 민족을 다스려 주시기를 선포하는 내용입니다.
1) 우리 가운데 서 계신 하나님 (1-2절)
(1절)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지금 우리 눈에 보이시지 않지만 멀리 계신 분이 아니십니다.
지금 이 곳에,
우리가 예배 드리고 있는 각 처소에,
우리의 가정에,
나의 심령 가운데,
우리 삶 가운데 우리가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 함께 계신 분이십니다.
2) 약자를 살리는 판단 (3-4절)
(3절)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절)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을 공평하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에서는 약한 자가 때로는 피해를 보고 공평하지 못한 대우,
판단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늘 모든 자를 품어주시며 힘이 없는 사람, 마음이 지쳐있는 사람, 외로운 사람, 상처 받은 사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하여 판단하여 주시고, “내 사랑하는 딸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라고 안아주시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 이번 한 주를 살아가면서 그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베풀고 약자를 살리며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에서도 늘 같은 사람만 챙기지 말고, 조용히 앉아 있는 소외된 분들에게 인사 한마디를 건내고, 누군가와 이야기 할때도 평가하는 말보다는 남을 이해하는 말 한마디를 얹어서 말하여 삶으로 약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3)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5-8절)
(7절)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같이 넘어지리로다”
여기서 ‘사람처럼’ 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첫 사람 ‘아담’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지만, 말씀을 어김으로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세상 일을 맡긴 통치자들과 재판장들도 아무리 뛰어난 것 같고 지혜로운 것 같아도 결국 흙으로 돌아갈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힘을 갖고 싶어 합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먹게 된것이 스스로 힘을 가지고 싶어한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과 동일하게 되고 싶은 마음,하나님처럼 선과 악을 판단하고 싶어하는 마음.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착각하며 (5절)에 나온것처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어둠에 우리 눈이 가리워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게 되어지는 저희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서로 높은 자리와 권력을 바라며 다퉜지만
지극히 높으신 예수님은 낮은 자리로 내려와 섬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가 높은 자리든 낮은 자리든, 힘이 크든 작든 상관없이,
주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연약한 사람들을 살피고 돌보는 청지기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 우리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살피고,
연약한 자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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