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5일 월요일
시편 86편 “고난 중에 피어나는 절대 신뢰의 기도”
1. 시작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며, 부르짖음 가운데 응답하시는 참 좋으신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우리게게 새해를 허락하여 주시고,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주의 도를 가르치시면, 우리가 주의 진리에 행하오리니,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주님의 긍휼하심과 인자와 진실하심을 풍성케 하옵소서. 주의 종들에게 힘을 주시고, 은총의 표적을 보이사 위로하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겸손이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 한날, 우리의 남은 평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통 204장)
www.youtube.com/watch?v=hFhMsUCA-tQ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시편 86편은 시편 3권(73~89편) 중 유일한 다윗의 시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절에서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라고 고백하며 시작합니다. 이는 물질적 빈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영적인 파산 상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1) 긍휼을 구하는 겸손한 부르짖음 (1~7절)
다윗은 기도의 시작에서 자신의 비참함과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대조시킵니다. 우리의 기도는 내가 강해지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약함을 하나님께 정직하게 노출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자신을 '가난한 자'로 정의합니다. 이것이 응답받는 기도의 첫 번째 조건인 겸손입니다. 다윗은 "나는 경건하오니",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경건'은 도덕적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안에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혜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근거는 나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후하심'에 있습니다. 기도는 내 사정을 아뢰는 것 이전에, 내가 누구의 소유인지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자신을 '주의 종'으로, 하나님을 '내 주'로 부르며 관계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2) 유일하신 하나님을 향한 전심의 찬양 (8~13절)
중반부에 들어서며 다윗의 기도는 탄식에서 찬양과 확신으로 전환됩니다. 이것이 시편에 등장하는 기도의 묘미입니다.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바라봅니다.(8~10절) "주와 같은 신이 없사오며 주가 행하신 일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다윗은 자신의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문제에 집중하면 침몰하지만, 주님께 집중하면 파도를 타게 됩니다. 이 풍랑 인하여 더 빨리 가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도로 내게 가르치소서... 일심으로 주의 이름을 경외하게 하소서." 여기서 '일심(Unite my heart)'이 중요합니다. 우리 마음이 나누어져 있으면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음의 분열이 곧 영적 무기력의 원인입니다." 큰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13절) 깊은 스올(지옥)에서 건지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과거의 구원 사건을 현재의 고난을 이기는 동력으로 삼는 것입니다. '일심(一心)'은 단순히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통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모든 조각난 마음들을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정렬시키는 것입니다..
3) 구체적인 도우심과 표징을 구하는 담대함 (14~17절)
마지막으로 다윗은 다시 현실의 위협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승리의 표징을 구합니다. 대적들의 위협이 있었습니다.(14절) 교만한 자들, 강포한 자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자기 앞에 하나님을 두지 아니하였다"는 점입니다. 다윗은 출애굽기 34장 6절의 말씀을 인용합니다.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그는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기도입니다.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이는 단순히 기적을 보여달라는 떼쓰기가 아닙니다. 나를 돕고 위로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세상 앞에 증명해 달라는 영적 자존심입니다. 성도의 승리는 원수가 제거되는 것 이전에, 원수들 앞에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임이 증명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는 확신이 최고의 표징입니다.
결론
시편 86편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 삶의 태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직한 가난함을 회복하여, 하나님 앞에서 '나는 괜찮다'는 가면을 벗기를 바랍니다. "주님, 저는 오늘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절박함이 기도의 문을 엽니다. 마음을 하나로 묶고 일심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걱정 반, 기도 반 섞인 마음은 응답을 경험하기 어렵습니다. 내 마음의 모든 시선을 주님의 이름에 고정하십시오. 말씀의 근거 위에서 당당히 구하십시오. 하나님의 성품(인자와 진리)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그 성품에 기대어 오늘 당신의 삶에 '은총의 표징'이 나타나기를 바라고 선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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