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7일 수요일
시편 88편 “극심한 고난 가운데 드리는 기도”
1. 시작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를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소망을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 극심한 고난 중에 있는 영혼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죽음의 위협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생명을 연장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다시 살게 하옵소서. 다시 건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를 누리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통 479장)
https://youtu.be/itrJfxVNCdM?si=j4-IQAjF0w-OhhzC
3. 본문 말씀 주해
시편 88편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어둡고 슬픈 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는 에스라 사람 헤만(찬양 인도자 [대상 6:33], 지혜자 [왕상 4:31])의 마스길(교훈시)로, 시인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외로움을 가감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할랏르안놋’(고통에 관한 노래, 슬픈 노래 곡조, 애곡하는 연주 방식, 질병의 고통 내용의 의미)에 맞춘 노래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탄식시는 절망 중에 시작하더라도 끝에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하거나 찬양하며 마무리되지만, 88편은 외로움과 흑암으로 무겁게 끝을 맺습니다.
1) “끊임없는 부르짖음” (1-2절)
시인은 밤낮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기도의 대상을 놓지 않는 처절한 신앙을 보여줍니다.
2) “죽음의 문턱에 선 고통” (3-9절)
자신의 영혼에 재난이 가득하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다고 묘사합니다. 특히 이 고난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3) “하나님을 향한 항변” (10-12절)
"사망한 자가 어찌 주를 찬양하겠느냐"며 반문합니다. 이는 죽기 전에 자신을 구원해달라는 역설적인 호소입니다.
4) “철저한 소외와 어둠” (13-18절)
친구와 이웃은 멀어지고, 오직 흑암만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다는 고백으로 시가 마무리됩니다.
4. 본문 말씀의 적용
1) “하나님께 정직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시편 88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슬픔과 우울함, 절망을 포장하지 않고 그대로 쏟아놓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억지로 기쁜 척하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고통의 심연에서 하나님을 향해 정직하게 간구하고 손을 뻗는 것 자체가 위대한 신앙입니다.
2) “하나님의 긴 침묵의 시간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하면 즉각적인 위로와 환경의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 시는 때로 하나님의 침묵이 길어질 수 있으며, 그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것 또한 성도의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게 합니다.
3) “고난 중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내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시인은 1절에서 하나님을 "내 구원의 하나님이여"이라고 부릅니다. 비록 내용은 절망적이지만, 그 절망을 들고 나가는 대상이 구원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그가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4) “고난받는 이웃을 향해 공감을 해야 합니다”
이 시는 극심한 우울증이나 고립감을 겪는 성도들에게 "나만 이런 것이 아니구나"라는 깊은 위로를 줍니다. 또한 공동체 내에서 고통받는 이들에게 성급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해주는 것이 필요함을 일깨워줍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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