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로그인
    • 2026년 2월 5일 목요일 시편 113편 “하늘 끝에서 낮은 땅까지 흐르는 은혜”

      날짜 : 2026. 02. 05  글쓴이 : 김기환

      조회수 : 304
      추천 : 0

      목록
      • 202625일 목요일

        시편 113하늘 끝에서 낮은 땅까지 흐르는 은혜

        1. 시작 기도: 우리의 노래와 찬송이 되시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오늘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내 입술에서 불평이 사라지고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찬양만 가득하게 하옵소서. 지극히 높으신 주님이 나의 보잘것없는 일상을 굽어살피고 계심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고독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현재 나의 막막한 결핍과 거름더미 같은 상황을 보지 않게 하시고, 나를 들어 존귀한 자로 세우실 하나님의 역전 드라마를 기대하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겸손이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 한날, 우리의 남은 평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31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46)

         www.youtube.com/watch?v=XqdLM2IAsEQ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시편 113편은 '할렐 시편(113-118)'의 시작을 알리는 찬양시로, 하나님의 초월적인 위엄과 낮고 천한 자를 찾아오시는 지극한 겸손을 대조하며 노래합니다. 할렐루야로 시작하여서 할렐루야로 마치는 이 시편들은 우리의 삶이 찬양으로 시작하여 찬양으로 끝나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1) 찬양의 명령과 범위 (1-3)

        시편 113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여호와의 종들을 향한 찬양의 요청으로 문을 엽니다. 찬양은 선택이 아니라 여호와의 종들이 마땅히 드려야 할 '직무'입니다. 찬양은 상황의 산물이 아니라 의지의 산물입니다. 기분이 좋을 때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3), 즉 모든 시간과 공간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성도의 실력입니다. 이름은 인격을 나타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한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과 그분이 행하신 일을 신뢰한다는 고백입니다. 세상 이름이 높아지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고, 영원부터 영원까지(2) 변함없는 하나님의 이름만 높이길 바랍니다. 우리의 찬양은 어디에 머물러 있습니까? 내 문제가 해결될 때만 찬양하는 '조건부 찬양'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높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 지존하신 하나님의 자기 비하 (4-6)

        시인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위대하심을 먼저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과 같을 수 없습니다(5). 그런데 6절에서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진정한 위대함은 낮아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 보좌에 가만히 앉아 계시는 관념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그분은 지극히 높으시지만, 스스로를 비하하셔서 이 낮고 천한 피조세계를 살피십니다. 이것이 '성육신'의 원리이며 복음의 핵심입니다. '살피시고'라는 단어는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돌보신다는 뜻입니다. 우주의 창조주께서 먼지 같은 우리 인생을 '굽어살피시는 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너무 멀리 계신 것 같아 외롭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 스스로를 낮추어 당신의 작은 신음과 말 못 할 고민을 살피고 계십니다. 지존하신 분이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나를 주목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우리의 가장 큰 위로입니다.

        3) 티끌에서 들어 올리시는 역전의 하나님(7-8)

        하나님이 스스로 낮추시는 목적은 단 하나, 낮은 자들을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가난한 자를 티끌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들어 올리셔서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십니다. 거름더미는 끝장난 인생을 상징합니다. 아무 소망도 없고 냄새나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손대시면 왕족과 같은 존귀한 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청소'하시는 분이 아니라 '재창조'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낮은 곳을 향하고 계십니다. 세상은 높은 곳에 줄을 서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내가 지금 바닥에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손길이 가장 가까이 임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자신의 처지가 거름더미 같다고 느껴지십니까? 실패와 좌절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까? 주님의 손은 그 거름더미 속으로 들어와 우리를 붙잡으십니다. 세상의 평판이 당신을 정의하게 두지 말고, 우리를 존귀하게 세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게 되길 바랍니다.

        4) 불임의 고통을 찬송의 기쁨으로 (9)

        시편 113편의 절정은 가장 개인적이고 깊은 상처를 만지시는 것으로 끝납니다.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결핍이 찬송의 이유가 됩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불임은 단순한 신체적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로 여겨지는 가장 큰 수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수치의 근원을 제거하시고 가장 큰 기쁨(어머니가 됨)으로 바꾸십니다. 이는 한나의 노래(사무엘상 2)를 연상시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적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거시적인 역사(나라들 위에 높으심)뿐만 아니라 미시적인 아픔(한 여인의 불임)까지 세밀하게 통치하십니다. 하나님께는 너무 커서 못 하실 일도 없고, 너무 작아서 무시하실 일도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불임' 상태는 무엇입니까? 노력해도 열매가 없고, 기도의 응답이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이 있습니까? 생명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메마른 태와 같은 삶에 기쁨의 자녀(열매)를 허락하실 줄 믿고 찬양합시다.

         

        결론

        찬양의 확장이 일어나야 합니다. 모든 시간과 장소에서 주를 찬양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입니다. 낮아짐의 신비를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지존하신 하나님이 나를 살피시기 위해 스스로 낮아지셨습니다. 반전의 은혜, 역전의 은혜를 기대하며 삽시다. 거름더미 인생을 지도자로, 불임의 여인을 기쁨의 어머니로 바꾸시는 역전의 하나님을 신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신고하기

    • 추천 목록

    • 댓글(0)

    • 글을 작성시 등록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