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6일 월요일
시편 125편 “흔들리지 않는 시온 산처럼: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의 복”
1. 시작 기도: 우리의 피난처와
산성이 되시며, 우리를 살리시고 구원하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도 눈동자와 같이 저희들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호흡을 더하여 주시며, 오늘도 이 아침,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로 저희들을 불러주시니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오 하나님,
요동하는 세상 속에서 오직 여호와만 의뢰하는 견고한 믿음을 주옵소서. 우리 가정과 일터를
하나님의 산들로 에워싸 주셔서 악한 권세가 틈타지 못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굽은 길을 버리고 정직한
길을 걸어 세상에 진정한 평화를 전하게 하옵소서. 겸손이 주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 한날, 우리의 남은 평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트를 누르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통 434장)
www.youtube.com/watch?v=VZdMLgChd-8
3.
본문 말씀 주해와 적용
시편 125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이 시의 배경은 포로 귀환 이후, 안팎으로
시련을 겪던 이스라엘 공동체입니다. 신앙은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보는 눈을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세상의 거센 풍랑 속에서도 결코 요동하지
않는 비결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엇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진동수'가 결정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시온 산처럼 견고한 믿음의 뿌리를 내리시길 축복합니다.
1) 요동하지 않는 신뢰: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 산 같도다" (1절)
1절은 "여호와를 의뢰하는 자는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있음 같도다"라고 선포합니다. 예루살렘의
시온 산은 지리적으로 가장 높은 산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거하시기로 택하신 산이기에 영적인 견고함을
상징합니다. 여기서 '의뢰한다'는 것은 내 힘을 빼고 온전히 하나님께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 믿음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인 '기댐'입니다. 시온 산이 비바람이 분다고 해서 자리를 옮기지 않듯,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환경에 따라 신앙의 자리를 이탈하지 않습니다. '영원히 있음'은
단순히 시간적 영속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안전함'을 뜻합니다. 지금 우리의 마음을 요동하게 만드는 '풍랑'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믿음은 상황에 따라 출렁이는 배입니까, 아니면 뿌리 깊은 산입니까? 문제가 커 보일 때일수록 문제 뒤에
계신 하나님의 크심을 묵상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완벽한 에워싸심: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2-3절)
2절은 아름다운 비유를 사용합니다.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예루살렘은 감람산, 멸망산 등 더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요새입니다. 하나님은 그 산들처럼 당신의 백성을 '에워싸고' 계십니다. 3절에서는 악인의 규(지휘봉)가 의인들의 땅에서는 권세를 부리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시련이 있을지언정, 우리를 완전히 파멸시키지는 못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보호막은 가동 중입니다. 성경은 일상에서의 거룩'과 '하나님의 섭리'를
강조합니다. 악인의 권세가 우리를 흔드는 이유는 우리가 죄악에 손을 대지 않게 하기 위함(3절 하반절)입니다. 즉, 시련의 목적은 우리를 정결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신뢰합니까, 아니면 당장 눈앞의 '악인의 규'를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이 나를 두르고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두려움 대신 '거룩'에
집중해야 합니다. "악의 도구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최고의 방어입니다..
3) 선한 자의 길과 평강의 간구: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4-5절)
마지막 단락은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선하고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는 선대해 주시기를,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들에게는 벌을 내리시기를 구합니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평강(Shalom)은 모든 전쟁과 소음이 그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누리는 영혼의 안식입니다. 진정한
평안은 소유에서 오지 않고 관계에서 옵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자가 '정직한 자'이며, 그에게
주어지는 선대하심이 바로 평강입니다. 5절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를 생각해 봅시다. 어려움이 닥칠 때 자기 꾀를
내어 샛길로 빠지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끝까지 '바른
길(Way of Righteousness)'을 걷는 자가 승리합니다.
우리는 응답이 더딜 때 '굽은 길'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마음의 중심은 정직합니까? 오늘 하루, 결과보다 '과정의 정직함'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선대하시는 길입니다..
결론
오늘 시편 125편이 우리에게 주는 최종적인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울타리가 되십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당신의 기초는
당신의 감정이 아니라 변치 않는 시온 산, 즉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에워싸심을 믿으십시오. 고난이 없는 것이 복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막이 작동하고 있음을 믿는 것이 복입니다. 정직한 길을 걷으십시오. 굽은 길로 돌아가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묵묵히 의의 길을
걸으십시오. 오늘 이 새벽, 기도할 때 "주님, 내가 시온 산처럼 요동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두르고 계신 주님의 손길 안에서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라고
고백하며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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