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1일 화요일
마가복음 12:28-34 “가장 큰 계명”
1. 시작 기도: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날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깊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이웃을 더욱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가나 복음성가를(소리 내서 부르기 어려운 분은 속으로) 따라 부릅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를 누리시면 찬양이 나옵니다)
새찬송가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통 35장)
https://youtu.be/L9qo_q0l1R8?si=_BOZj70n6gAFep8H
3. 본문 말씀 주해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서론: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은 곧 사랑의 길입니다
성도 여러분, 고난주간 둘째 날 새벽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디디실 때, 세상은 그분을 시험하고 책잡으려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28절)
이 질문은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아닙니다. 복잡한 율법의 숲에서 길을 잃은 우리 영혼이 던지는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신앙의 핵심이자 십자가의 정신인 '사랑'을 선포하십니다.
1. 하나님 사랑: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예수님은 첫째 계명으로 신명기의 '쉐마'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마가복음 12:30)
전인격적인 사랑: 하나님 사랑은 일요일 한 시간의 예배나 남는 시간을 드리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마음(heart), 목숨(soul), 뜻(mind), 힘(strength)'—즉, 우리 존재의 모든 자원을 쏟아붓는 뜨거운 헌신입니다.
고난주간의 의미: 예수님은 이 말씀을 말로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주간, 주님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다하여 순종하고 계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드리는 것입니다.
2. 이웃 사랑: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
이어지는 둘째 계명은 첫째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마가복음 12:31)
십자가는 수직과 수평의 만남: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눈에 보이는 형제를 미워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모양을 보십시오. 하늘을 향한 나무(하나님 사랑)와 옆으로 뻗은 나무(이웃 사랑)가 만나 하나를 이룹니다.
자신과 같이: 주님은 우리에게 특별한 사랑의 기술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배고플 때 먹고 싶고, 아플 때 쉬고 싶은 그 마음 그대로를 타인에게 흘려보내라고 하십니다. 고난주간은 바로 그 이웃(우리)을 위해 주님이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기간입니다.
3. 모든 제사(예배)보다 나은 사랑: 종교 형식을 넘어선 본질
본문의 서기관은 예수님의 답변에 깊이 공감하며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33절).
예수님은 이 대답을 귀히 여기시고 그에게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34절)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수백 번의 형식적 종교적 행위(제사, 예배)보다 단 한 번의 진실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이 하나님 마음을 더 감동시킵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 나와 기도하는 이유도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채우기 위함이 아니라, 주님의 그 사랑을 닮기 위함이어야 합니다.
결론: 십자가에서 완성된 사랑의 계명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이 계명을 온전히 지킬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끝까지 사랑하여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의 순종의 절정이자, 죄인인 우리를 자신처럼 사랑하신 사랑과 긍휼의 완성입니다. 이번 고난주간,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그 사랑" 안에 푹 잠기시길 바랍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비로소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품게 할 것입니다.
[합심 기도 제목]
1. 내 삶의 최우선순위가 오직 하나님 사랑에 있게 하소서.
2. 내 곁에 있는 이웃(가족, 동료, 소외된 이들)을 주님의 마음으로 품게 하소서.
3. 십자가의 고난이 나의 실제적인 사랑의 동기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체험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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