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을위한사도
엡3:1-13
“이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로 너희 이방인을 위하여 갇힌 자 된 나 바울이 말하거니와”(1): 사도
바울의 정체성. 나는 이방인들을 위한 사도다.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임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 유대인의 사도인 베드로와 다르다(갈 2:8).
바울은 베냐민 지파이지만 길리기아 다소의 디아스포라 유대인이었다. 이방인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이방인의 문화와 언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사용하신
것이다. 베드로는 갈릴리에서 나고 자란 팔레스틴 본토 토박이 유대인이다. 그래서 베드로는 유대인의 사도로 쓰임을 받았다. 그런데 베드로보다는 바울이 더 위대한 사도가
되었다. 유대인들보다는 이방인들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을
향한 사역보다는 이방인들을 향한 사역의 기회가 더 많고 크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방인들을 향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바울도 유대인을 위한 사도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방인의 사도로 쓰임을 받았다. 베드로는 이방인을 위한 사역에 거부감이 많이 있었다(행 10장). 사역을 하기는 했지만 강경한 유대인 신자들의
눈치를 보면서 이방인과의 교제를 무척 두려워했다. 베드로는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유대인들의 질책이
두려워하여 이방인과의 식사 자리를 떠나 피했다. 그래서 바울이 베드로를 대면하여 책망하였다(갈 2:11-14).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2):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을 통하여 이방인도 하나님의 구원에 참여 하게 됨.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3): 사도
바울이 전한 복음의 근원, 자신의 사명의 근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였다(갈 1:1,12). 계시로 주님께 직접 받은 것이다(갈
1:16-17). 사람들에게 배운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이방인의 구원은 엄청난 비밀이었다. 앞에1-2장에 기록한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구원에 동참하게 하시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이방인을 부르시는 구원의 때다. 그러므로 너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나님은 이방인도 차별 없이 구원하신다.
“그것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을 너희가 알 수 있으리라”(4): 그리스도의
비밀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이 예정하신 구원의 계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것이다.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5): 이전 세대(구약 시대)와 다르게 신약에서 이방인을 향한 구원의 길을 성령님이 오셔서 신약의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통해서 그 구원의 길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 주신 것이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6): 이방인을
향한 구원의 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7):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고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었다.
“모든
성도 중에서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8): 바울의
겸손한 모습. 바울이 받은 큰 은혜. 바울이 받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전도자의 사명.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직한 자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만 사용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이든지 감사함으로 충성스럽게 감당하도록 하자.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9):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모든 민족들의 구원의 계획.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하신다(엡 2:8-9).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10): 하나님은
교회로 말미암아 천사들과 영적 존재들(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까지 하나님의 구원의 지혜와 섭리를 알게 하시는 것이다. 천사들도 교회를 통하여 구속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이다. 천사들도 복음의 계시와 비밀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다(벧전 1:10-12).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11): 구원은
하나님의 지혜로 영원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미리 예정된 것이었다.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12):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죄사함과 구원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성도는 죄사함의 체험과 구원의 신앙에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13):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에 갇힌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갇힘이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며 오히려 에베소 교회의 영광이 되는 일임을 말하며
격려하고 있다. 사도 바울의 이방인을 위한 사역과 그가 당한 고난들이 많았다. 특히 개척 사역은 많은 고난과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개척자인 사도 바울의 특권이었다.
개척자의 고난이고 특권이고 영광이었다. 또한 에베소 교회 성도들 역시 바울과 같은
훌륭한 사도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신앙을 갖게 된 것이 그들에게 자랑스로운 영광이 되는 것이다. 우리도 복음을
위해 고난을 당할 때 낙심하기 보다는 오히려 복음을 위해 쓰임 받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적용 1. 우리의 이방인은 누구인가? 우리 주위에 이방인들은 얼마든지 있다.
청년들이 이방인이다. 청년들 복음화률이 낮다. 학생들 라이드가 필요하다.
타인종들이 이방인이다. 미국이 선교지화 되어 가고 있다.
이민자들이 늘고 있다. 전통적인 기독교 신자들이 줄어 들고 있고 이슬람이나 불교
등 다른 종교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이 선교지다.
자녀들이 이방인이다. 가정이 선교지다. “그래도 괜찮아!” 자녀들의 허물을 용서하며 자비와 긍휼로 품어 주어야 한다. 은혜를 알게 해야 한다.
2세 영어부가 이방인이다. 우리와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다르다. 2세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에게 자유를 주고 그들을 인정하고 존경해 주자.
이방인들 그들도 하나님의 백성이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그들도 구원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에게도 바울과 같이 이방인을 위한 사도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주위에 있는 영혼들을
귀하게 여기고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한 최선의 삶을 살도록 하자.
적용 2. 이민자와 1.5세와2세가 가지고 있는 선교적 장점들이 있다.
우리 자녀들은 1.5세와 2세로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교육을 받고 있다. 하나님이 사용하신 위대한 사람들은 여러 문화를 체험한 사람들이다. 1.5세나 2세나 이민자들은 특별한 부르심과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사용하신다. 새로운 문화도 한 문화와 다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흥하고 크게 번성한다. 상권이 발달하고 많은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새로운 문화가 발달하는 것이다.
아브람: 갈대아 우르 사람이다. 고향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이주를 왔다.
야곱: 아버지의 집을 떠나 외삼촌 라반의 집(하란, 밧단 아람, 지금의 터키)에 가서 부자가 되었다. 애굽의 바로 앞에서 그의 고백을 보면 그는 평생 나그네 인생을 살았다.
요셉: 가나안에서 태어나서 자라다가 애굽으로 가서 총리가 되었다.
모세: 애굽에서 태어나 40년 동안
자랐고,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연단을 받았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민족을 이끌고 요단 동쪽 땅들을 정복했다.
다니엘: 유다에서 태어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다.
바나바: 구브로(Cyprus, 사이프러스)에서 태어난 레위족 사람으로 사도가 되었다(행 4:36). 안디옥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복음을 전하러 갈 때 가장 먼저 구브로로 갔다(행13:4).
바울: 길리기아 다소(지금의 터키)에서 태어나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행 9:11). 가장 위대한 사도, 가장 위대한 복음 전도자가 되었다. 이방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할 때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서 먼저 복음을 전했다. 전도와 선교에서는 접촉 포인트가 중요하다.
이민자들과 1.5세와 2세들은 접촉 포인트가
있다. 하나님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할 자들을 찾고 계신다. 특히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복음을 전할 사람들을 찾고 부르고 계신다. 우리도 우리의 마음을 더 열고 전도와
선교의 다양한 접촉 포인트를 찾도록 하자. 우리 자녀들이 미국과 전 세계를 위해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들로
쓰임을 받도록 기도하고 후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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