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 하듯 하라”
골3:18-4:1 (병행 구절, 엡 5:22-6:9)
서론: 인간관계가 행복의 길이다. 건강의 길이다. 장수의 길이다.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간관계 좋은 사람이 더 행복하고 더 건강하고 더 장수한다”고 한다.
하버드대는 지난 1938년부터 성인들의 삶에 관한 연구를 시작해 지금(2017)까지 80년간 모두724명의 인생을 추적해 왔다. 세 가지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1) 삶의 질(행복, 건강, 장수)을 높이는 데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족, 친구 그리고 공동체와 많은 접촉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간관계가 적은 사람들보다는 인간관계가 많은 사람이 더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장수했다”고 한다.
2) 인간관계는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중요한 것은 친구의 수가 아니라 친밀도”라고 강조했다.
3) 좋은 인간관계가 기억력까지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자신이 의지할 파트너가 있는 사람들은 실제로 더 정확하고 뛰어난 기억력을 갖고 있었던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조기 기억력 감퇴를 경험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과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신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 친구들과 접촉을 늘리고 새로운 일을 같이 하면서 인간관계를 더 활기차게 만들라”고 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겨 주셨다. 다른 사람을 탓하거나 비난하지 말고 나는 내 할 도리를 잘 하도록 하자. 주님 앞에서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이다.
*행복(불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가까이에 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인간관계가 중요하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안에 행복(불행)이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과 사이 좋게 화목해야 한다.
1. 아내에게 주시는 말씀(18): 남편을 존경하고 남편에게 복종하라 (엡 5:22-24,33). 남편을 더 존경하라. 남편에게 더 복종하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남편이다.
2. 남편에게 주시는 말씀(19): 아내를 사랑하라 (엡 5:25-28,33). 아내를 더욱 사랑하라.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아내다.
3. 자녀에게 주시는 말씀(20): 부모에게 순종 (엡 6:1-3). 효는 모든 인간관계의 근본이다.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은 어른들에게 잘 한다. 직장에서도 잘한다. 국가에도 잘한다. 신앙생활도 잘한다. 효를 보면 그의 인격과 성품을 알 수 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양육해 주신 부모의 사랑과 희생은 인간에게 있어서는 나에게 가장 큰 사랑이고 희생이다. 아이들에게 소학에서 효행을 가르쳤다. 인륜 가운데 효가 근본이니 힘써 효를 다해야 한다.
4. 부모에게 주시는 말씀(21): 자녀를 인정 (엡 6:4). 자녀 사랑은 자녀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그를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다. 무시하지 마라. 그의 입장에서 그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보라.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사랑이다. 그에게도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윽박지르지 마라. 오히려 인성만 더 비틀어 진다. 스트레스가 억압되거나 분노가 폭발하거나 자녀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
사랑 받는 아이 vs. 학대 받는 아이의 뇌는 큰 차이가 있다. 뇌발달과 정서에 큰 차이가 있다. 6세 이하가 중요하다. 사춘기가 중요하다. 아이들을 많이 안아주고 많이 사랑해 주어야 한다. 같이 놀아 주어야 한다.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주어야 한다.
5. 종(slaves, 노예)에게 주시는 말씀(22-24): 상전에게 순종 (엡 6:5-8)
성경이 노예제도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 당시의 상황 속에서 하시는 말씀이다. 오히려 노예를 개인의 재산으로 취급하던 당시의 노예 제도를 생각해 보면 상전들에게도 오히려 인격적 대우를 요구하고 있다 (구약의 출애굽 사건, 안식일 준수 의무,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한 율법 제도, 가난한 자 약자 보호법)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23).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왜 있을까? 주님이 맡기신 일이다. 사람에게 충성하는 것이 아니고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다. 너희는 주를 섬기느니라(24).
상을 주께 받을 것이다(24). 행한대로 상과 벌을 주신다. 마지막에 반드시 주님의 심판과 상급이 있다(25).
6. 상전(masters, 주인)에게 주시는 말씀(3:25-4:1): 종들을 위협하지 마라.
상전(권력자)의 덕은 아래 사람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것이다.
(엡 6:9) “상전들아 너희도 그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위협을 그치라 이는 그들과 너희의 상전이 하늘에 계시고 그에게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라”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사람들은 일방적인 복종이 아니라 상호 복종입니다.
(엡 5: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종이든지 상관이든지 내가 먼저 잘하면 됩니다. 상전이든지 종이든지 누구에게나 주님께 하듯이 하면 됩니다.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25).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 신분의 귀천이나 직분의 고하가 없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지 진실한지를 보고 심판하신다.
결론: 주님께서 각자에게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하자. 나부터 잘 하자. 그러면 주님이 반드시 상을 주실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로 알고, 주님 앞에서 주님께 충성하는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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