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형제에게 자비를 베풀라”
(오바댜 1:10-21)
1. 오바댜서의 기록 연대는 본문에 명확하게 기록되지 않아서, 크게 두 가지의 견해가 있습니다. 두 가지의 견해 모두 가능한 해석입니다.
1) 여호람 통치 시기 (기원전 848-841년경): 유다왕 여호람 시대에 에돔이 유다를 배반하고(역대하 21:8-10), 블레셋과 아라비아인들이 유다를 침략한 사건(역대하 21:16-17)이 오바댜서의 배경이라고 봅니다. 오바댜가 엘리야 및 엘리사와 동시대 사람이라는 주장입니다.
2) 예루살렘 함락 이후 (기원전 586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함락시켰을 때 에돔이 유다를 돕지 않은 것을 책망하는 내용(예레미야 49:7-22, 에스겔 25:12-14, 35:1-15)으로 봅니다. 예루살렘 함락 이후 에돔이 유다에 행한 악한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 것으로 봅니다.
2. 오바댜 1장 10절부터 21절까지의 말씀에서 오바댜 선지자는 에돔 족속의 죄악을 지적하며, 그들이 형제인 야곱 족속에게 행한 잔인함과 무관심을 꾸짖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은 형제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의 후손이고, 에돔은 에서의 후손입니다. 형제이지만 남보다 더 못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에돔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3. 형제에게 행한 포학 (오바댜 1:10-11):
에돔 족속은 야곱 족속이 어려움을 당할 때 그들을 돕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약탈에 동참했습니다. 이는 형제에 대한 극심한 배신이자, 하나님의 공의를 거스르는 행위였습니다.
4. 형제의 고통을 외면한 죄 (오바댜 1:12-14):
에돔 족속은 야곱 족속의 멸망을 기뻐하며, 그들의 고통을 조롱했습니다. 이는 형제의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냉혹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5. 유다의 회복과 에돔에 대한 심판 (오바댜 1:15-21):
하나님은 유다는 회복시키시고 에돔 족속의 죄악은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에돔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될 것을 말씀합니다.
6. 우리는 형제자매 사이에 과거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해야 합니다. 가까운 사이부터 화목해야 합니다. 가까운 친족부터 돌아보아야 합니다(딤전 5:8). 성도들끼리 먼저 화목해야 합니다(살전 5:13).
7. 누구가 우리의 형제자매이고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자비를 베푼 자가 이웃이라고 말합니다(눅 10:25-37). 우리는 형제자매와 이웃을 향한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형제자매와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8. 온 인류는 하나님의 아버지로 모시는 한 형제 자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의 민족의 차별이 없습니다(갈 3:28). 원수라도 화목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합니다(마 5:44). 우리의 마음을 더 넓히고 우리의 형제들과 자매들을 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9. 우리 주변의 형제자매와 이웃들을 돌아보고, 혹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없는지 살펴 보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자매와 이웃을 섬기고,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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